양용은(40, KB국민은행)과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이 나란히 공동 19위에 올라 마지막 대반전을 노린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 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셋째날 양용은과 노승열이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까지의 부진을 씻고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린 노승열은 이날 보기 1개,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양용은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노승열과 함께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 라운드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45위를 오갔던 최경주(42, SK텔레콤)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선전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한국명 이진명)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고 배상문(26, 캘러웨이)과 강성훈(25, 신한금융그룹) 재미교포 리처드 리(25, 한국명 이희상)는 컷탈락 했다.
선두는 트로이 매티슨(33, 미국)이었다.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순위표 맨 위를 지켰다. 매티슨은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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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