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20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했다.
이영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토요타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축구 메어저리그사커(MLS)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0-1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밴쿠버는 전반 이른 시간 시카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시카고의 파벨 파르도는 전반 9분 만에 아크 서클 오른쪽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정확하게 감아 차며 밴쿠버의 골망을 흔들었다.

밴쿠버는 후반 23분 시카고 아르네 프리드리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굳게 닫힌 시카고의 골문을 결국 열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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