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불펜의 핵 좌완 투수 박희수(29)가 돌아온다.
박희수는 우천으로 연기된 15일 문학 두산전에 앞서 35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박희수의 투구를 지켜 본 성준 투수 코치는 "괜찮았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내일(16일) 몸상태를 지켜 본 후 17일 잠실 LG전에 앞서 1군에 합류시킬 것이다. 엔트리 등록 여부는 그 때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수는 지난달 21일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0일 라이브피칭에서 31개를 던진 후 등 담 증세로 복귀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이로써 SK는 마무리 정우람과 함께 다시 정상적인 필승 불펜을 갖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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