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팬티 바람으로 시베리아 강을 건넜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2)에서는 병만족이 시베리아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은 북극해로드 1단계 '시베리아에서 스스로 생존하기'를 위해 시베리아의 강을 건너야 했다.

땅이 녹아 건너기 힘든 늪을 어렵게 지난 병만족은 양쪽으로 길게 뻗은 강을 맞닥들였다. 역시 병만족의 족장 김병만이 가장 먼저 옷을 벗고 강을 건널 준비를 마쳤다.
김병만이 강을 건널 준비를 마치고 빨간 팬티만 입고 뒤돌아 서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이태곤은 "일단 옷을 입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이미 짐을 강 건너편으로 던진 상황.
김병만은 "짐이 저기에 있다"고 말하자 이태곤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의 말에 어이 없어 하며 웃었다.
이어 김병만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강을 건너 멤버들의 이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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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