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진정한 입수를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2)에서는 병만족이 시베리아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은 북극해로드 1단계 '시베리아에서 스스로 생존하기'를 위해 양쪽으로 길게 뻗은 강을 건너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얼음 같이 차가운 강을 건너야 했다.

김병만은 족장답게 가장 먼저 옷을 벗고 건넜지만 차가운 강을 이겨내기에는 힘들었다. 이어 배우 이태곤도 겨우 강을 건넜다. 개그맨 노우진과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도 힘들게 이동했다.
특히 방송인 리키김은 하와이에 살았던지라 추운 것을 가장 싫어했다. 리키김은 "추운 걸 정말 싫어한다. 더운 건 괜찮다"고 말했다.
리키김은 언제나 물을 두려워하지 않았는데 시베리아에서 한 없이 작아졌다. 리키김은 물 앞에서 입수자세로 5분을 있었다. 한참을 있던 리키김은 입수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강을 건너 웃음을 자아냈다.
노우진은 "어떻게 강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물에 들어간 순간 딴 세상에 갔다온 것 같다"고 혹독했던 입수 소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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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