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위기에서 심창민이 잘 막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15 22: 39

삼성 류중일 감독이 4연승에 활짝 웃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진갑용·이승엽·최형우·박석민이 홈런포 4방을 합작한 데 힘입어 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린 1위 삼성은 2위 롯데와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위기에서 심창민이 잘 막았다"며 2년차 중고 신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창민은 5-3으로 추격당한 3회 2사 만루 위기상황에서 등판, 대타 김원섭을 직구 3개로 3구 삼진 처리하며 KIA의 추격 흐름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이어 류 감독은 "장마기간이라 힘들 것으로 생각했는데 타자들이 잘 쳤다"며 홈런 4방 포함 13안타로 11득점을 폭발시킨 야수들에게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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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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