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꽃신사 4인방이 남자들의 진한 우정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6회분 프롤로그에서는 꽃신사 4인방의 진한 우정이 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도진(장동건 분)이 해외출장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속을 밟던 도진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뛰어갔다.

정록(이종혁 분) 또한 아내 민숙(김정난 분)에게 다른 여자를 만난 것을 추궁당하던 중 전화를 받고 가려고 했다. 민숙이 "이대로 가면 이혼이야"라고 말했지만 뿌리치고 나갔다.
임태산(김수로 분)도 룸싸롱에서 접대를 하던 중 문자로 받고 얼굴표정이 굳더니 뛰어갔다. 이는 모두 최윤(김민종 분)의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받아 충격을 받고 최윤에게 뛰어갔던 것.
도진과 태산, 정록은 혼이 나가있는 최윤을 상복으로 갈아입히며 눈물을 흘렸다. 세 명의 남자는 모두 최윤을 위해 울었다.
최윤은 "상주가 차는 두 줄은 직계가족, 한 줄은 친구나 지인이다. 팔에 한 줄, 가슴에 한 줄 두 줄을 그어준 친구들, 내 인생이 가장 독한 인연, 최고의 인연들이다"고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 네 남자의 우정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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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