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이 남자 보면 볼수록 멋있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15 23: 17

'신사의 품격' 장동건이 김하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6회분에서는 도진(장동건 분)이 엄마 일로 곤란해 하고 있는 이수(김하늘 분)을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콜린과 관련해 이수와 면담을 하고 돌아가던 중 학교 선생님들이 도진과 이수, 콜린의 관계를 알고 "결국 애 딸린 남자야? 남자가 돈이 많나?"라고 얘기하는 걸 들었다.

이수는 도진을 만나 "한 아이의 아빠라고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수의 말에 도진은 "사랑하니까 잡아볼까? 사랑한다고 메달려봐? 아무 장애 없이도 사람들은 헤어진다. 그런데 당신같은 여자가 이 기막힌 길을 가야할 이유가 없다"고 이수를 말렸다.
그러나 이수는 도진을 안더니 "내가 간다고요. 그 길 끝에 서 있기만 해달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수는 도진을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게 해서 머리를 쓰다듬어달라고 했다. 이수를 재우고 나온 도진은 과거 이수와 있었던 정체불명의 남자들을 목격했다.
이 남자들은 이수의 엄마 일 때문에 이수를 협박하려고 했던 것. 이수가 남자들과 카페에서 얘기하던 중 화와 동시에 눈물을 참을 수 없어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다. 화장실을 갔다 온 이수가 나타나자 남자들은 겁을 먹으며 다시는 괴롭히지 않겠다고 카페를 나갔다.
이수는 의아해 하며 카페를 나가려고 하자 가게 점원이 화를 내며 커피값을 내고 가라고 했다. 이수가 얼마냐고 묻자 2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말했다.
이수가 놀라며 이유를 묻자 점원은 "오빠들이 다 찾아와서 다 깨뜨리고 갔다"고 설명하며 20만 원이 넘는 커피값이 나온 이유가 담긴 동영상을 보여줬다.
도진이 최윤(김민종 분), 태산(김수로 분), 정록(이종혁 분)을 불러 남자들 앞에 나타나 이수의 오빠라고 소개하면서 남자들에게 겁을 줬던 것.
특히 이수는 도진이 자신을 "이수를 사랑하는 오빠"라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기만 했던 도진의 마음을 확인,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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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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