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 스페인, U-19 유럽선수권도 2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16 08: 12

바야흐로 스페인의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스페인의 16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2012 U-19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 결승전서 그리스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해 체코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U-19 유럽선수권대회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경기 종료 10분을 앞두고 헤세 로드리게스(19, 레알 마드리드)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2년 U-19 유럽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스페인의 6번째 우승을 확정 짓는 귀중한 골이었다. 헤세는 이번 대회서 총 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에 올라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서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의 급자탑을 쌓은 스페인은 U-19 유럽선수권대회 2연패와 지난해 U-21 유럽선수권대회서도 잇달아 정상에 오르며 바야흐로 세계 축구계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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