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남다른 스태프 사랑을 과시해 화제다.
영화 '12월 23일(가제)' 촬영에 한창인 류승룡이 지난 6월 20일 크랭크인 후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의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피케 셔츠 100여 벌을 선물했다.
류승룡이 선물한 피케 셔츠는 다양한 패치와 버튼으로 구성돼 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해 입을 수 있는 옷. 그는 이번 깜짝 선물을 준비하면서 '12월 23일'의 메시지를 담아 "감옥의 쇠창살 밖으로 보이는 하늘" 디자인의 스페셜 와펜을 직접 구상하는 열의를 보여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12월 23일'만의 특별한 와펜과 함께 젊은 스태프들의 감각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의 셔츠를 준비해 남다른 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체력 보충을 위한 즉석 삼겹살 파티도 제안, 크랭크인 후 첫 회식자리를 통 크게 마련하며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12월 23일'은 예기치 않게 살인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 용구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감방 동기들이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류승룡은 극중 딸 밖에 모르는 조금 모자란 아빠 용구 역을 맡아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올 겨울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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