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딸 수리, 결국 가톨릭학교 '입학'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6 09: 44

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결국 가톨릭계 학교에 입학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쇼비즈스파이 등 현지언론은 수리가 오는 9월, 엄마인 케이티 홈즈의 소원대로 사이언톨로지 학교가 아닌 뉴욕 맨해튼 소재의 성심여자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성심여자학교는 뉴욕에서 유명한 가톨릭계 사립학교. 이 학교의 수업료는 연간 약 4,400만 원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레이디 가가를 비롯해 영화배우 조다나 브루스터, 모델이자 패션디자이너 니키 힐튼 등 유명 인사들도 이 학교 출신이다.

홈즈는 톰 크루즈와의 이혼 합의가 성사된 이후 가장 먼저 수리의 입학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그동안 집에서 개인교사들에 의해 교육을 받던 수리는 처음으로 일반 친구들을 사귀게 됐으며 매주 목요일에는 미사에도 참석한다. 
또한 앞서 케이티 홈즈는 수리 크루즈의 개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홈즈가 수리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꿀 생각이며 이름은 영화 '알리바마 이야기'에 나오는 스콧으로 바꿀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주된 이혼 사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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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티 페어' 매거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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