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윤형빈 고소 예고.. 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16 17: 54

개그우먼 정경미가 연인 윤형빈을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정경미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에서 “먼저 웃음을 드려야하는데 이렇게 인사드려서 죄송하다. 여성 희극인으로서 받은 부당함을 이 자리에서 밝히고자 한다”고 비장하게 운을 뗐다.
그는 “나는 요정이 아니다”면서 “나는 7년째 열애 중인 윤형빈 씨를 고소하고자 한다”고 눈물 연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경미는 “윤형빈 씨는 국민요정이라는 별명을 내 의사와 상관없이 붙였고 2만 명의 안티팬을 같이 줬다”면서 “사람들은 국민 요정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국민, 국민요괴, 국민요강으로 불렀다”고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또 “그 뒤 윤형빈 씨는 버라이어티에서 승승장구했고 나는 늙어만 갔다. 내가 ‘해피투게더’ 신봉선 자리를 꿰차기 전까지 윤형빈 씨와의 결혼을 잠정 보류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서 관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희극 여배우들’은 정경미, 박지선, 허안나가 출연, 개그우먼으로서 힘든 고충을 털어놓는 코너. 이날 첫 방송부터 세 명의 개그우먼들이 빵빵 터지는 입담을 자랑하며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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