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강용석이 타블로 사건의 항소심을 맡는 다는 소식에 대해 법률사무소 측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법률사무소 측 관계자는 16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항소심을 변호하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 측에서 타진요 회원 한 명의 항소장을 제출한 것은 맞다. 그러나 강용석 변호사가 법인 소속 변호사이기 때문에 항소장을 제출할 때 같이 이름이 올라간 것이지 아직 변호 여부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강용석 변호사가 '타진요' 회원 중 한 명의 변호를 맡게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 14단독 재판부는 지난 6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타진요' 회원 박모씨를 포함한 세 명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비방 수위가 낮은 송모씨 등 '타진요' 회원 6명에게는 징역 8월에서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타블로 학력 위조 의혹 논란이 마무리를 짓는 듯 했다.
그러나 실형을 선고받은 '타진요' 회원 5명이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법정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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