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월콧 노린다...도박사 베팅 시작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16 10: 29

브랜드 로저스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선언한 리버풀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시오 월콧(23, 잉글랜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의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1500만 파운드(약 268억 원)의 이적료에 시오 월콧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월콧이 아직까지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현재 6만5000 파운드(약 1억1000만 원) 가량의 주급을 받고 있는 월콧이 다른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러하듯 10만 파운드(약 1억7000만 원) 이상의 주급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갑작스레 불거진 리버풀의 월콧 영입설과 더불어 잉글랜드 내 베팅업체들 또한 월콧의 이적과 관련한 베팅게임을 런칭하며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박지성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 이적설이 불거진 당시에도 발빠르게 베팅 게임을 신설했던 스카이벳은 월콧의 다음 행선지로 리버풀(2배)에 가장 낮은 배당률을 지시, 이적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으며 그 뒤를 이어 첼시(10배), 토튼햄(16배),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33배) 순으로 배당률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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