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故최진실, 연기자 데뷔 결정적 도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6 11: 12

배우 남궁민이 "내가 연기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은 故 최진실이었다"라고 밝혔다.
남궁민은 최근 진행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사전 녹화에서 "데뷔 전 전문적인 연기수업도 받은 적 없고, 아무런 연줄도 없어 오디션에도 매번 낙방하는 등 배역을 따내기가 무척 어려웠다. 그러던 중 자동차 보험 CF에서 만난 故 최진실과의 인연이 계기가 되어 연기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CF에서 내 역할은 (최진실 씨의) 차를 고쳐준 다음 '다 됐습니다' 딱 이 한마디를 하는 거였다"라며 "매니저도 없는 어린 애가 혼자 촬영한답시고 다니는 걸 보니 최진실 씨 딴에는 꽤 안 돼 보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촬영장에서도 많이 챙겨주시고 매니저도 소개해주셨다. 결국 그 매니저를 통해 SBS 시트콤 '대박가족'에 출연하게 됐고, 그토록 바라던 연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민은 이날 녹화에서 평범했던 공대생이 연기를 시작하게 계기부터 컴백작 '도시정벌'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만의 연기인생 전반을 풀어냈다는 후문이다. 16일 오후 7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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