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7월, 비비드한 컬러 속에 담긴 계절의 향기를 즐길 때다. 작은 소품 하나에도 의미를 담아 공간을 꾸미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곳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면서 옷차림뿐만 아니라 가방도 가볍고 심플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활용도 높은 쇼퍼백으로 패션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여름철에는 간소화된 캐주얼 룩을 선호할수록 자칫 평범한 스타일이 되기 쉬운데 이때 내추럴하면서 가볍고 활용도 높은 쇼퍼백이 포인트 주기에 좋다.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쇼퍼백 디자인은 어떤 코디에든 잘 매치되고 실용성이 높다. 쇼퍼백의 마니아층이 두껍다 보니 각각의 브랜드 마다 쇼퍼백을 닮은 가방들을 출시하고 있다.


쇼퍼백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은 우리 여자들에게는 수납공간이 넓어 실용성도 좋을 뿐 아니라 가방의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라 코디하기에도 좋다. 편안하고 내추럴한 느낌과 시크한 스타일을 동시에 연출하기 때문에 정장이든 캐주얼이든 모두 잘 어울린다.
쇼퍼백은 가벼운 것이 좋다. 다량의 수납을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벼운 소재로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가방브랜드 엘레나 에이치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올해는 비비드한 컬러의 쇼퍼백이 유행이다. 평소 스타일이 밋밋한 편이라면 컬러풀하고 밝은 톤의 쇼퍼백으로 연출을 한다면 활기차고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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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에이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