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독주 음반 '손열음 피아노'를 발표했다.
제작사 악당이반(주)은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피아노 독주 음반 '손열음 피아노'를 발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독주 음반은 손열음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참가하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렸다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파인버그 편곡'과 콩쿠르를 위해 준비했던 곡들인 카푸스틴 '변주곡 Op.41', 셰드린 '연주회용 연습곡: 차이콥스키 연습곡', 그리고 현대 피아니스트에게 있어 꼭 거쳐야 하는 곡 '마스터피스'라 말하는 슈만 '휴모레스크 Op.20'과 리스트 '스페인 광시곡'으로 구성돼 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앨범에 손열음 특유의 풍부한 감수성과 강렬한 터치의 표현력으로 폭 넓은 레파토리를 담아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음반은 독일에서 활동하며 '톤마이스터' 엔지니어로 명성을 얻고 있는 최진 감독이 마스터링에 참여했고, 클래식음악에 최적화된 공연장인 '올림푸스홀'에서 녹음을 진행했다.
여기에 솔로 멀티(Surround) 방식, 즉 하나의 악기에 16개의 마이크를 배치해 서라운드로 녹음했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SACD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SACD는 일반 CD에 비해 최고 24배의 샘플링에 이르는 높은 음질을 제공하며, 멀티채널로 녹음, 재생되어 현장의 생동감 있는 음원을 그대로 들려주는 오디오 디스크 포맷을 말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독주 음반 '손열음 피아노'는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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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반(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