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이민정-김선아, 여름에 니트를?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16 17: 02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 패션을 보면 이번 시즌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최근 안방극장을 점령한 인기 드라마 SBS '신사의 품격' 김하늘과 윤세아, MBC '아이두 아이두' 김선아, KBS2TV '빅' 이민정은 '메시 니트(Mesh knit)'를 입고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시 니트란 그물 모양의 코로 짜진 물건을 총징한다. 주로 풀 오버, 카디건, 베스트, 블루종이 선보이고 있으며 흔히 '그물망 니트'로 불린다. 그물처럼 짜여있는 탓에 더운 여름철에 좋으며, 노출이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가볍게 카디건을 걸치 듯 입을 수 있는 활용만점 아이템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 여름에는 메시 니트가 트렌드이다. 데일리룩부터 홈웨어, 리조트룩까지 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TPO에 맞게 스타일링 가능하다. 메시니트는 올 여름 필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 김하늘-이민정, 실내에서 가볍게 '이지 룩' 완성
김하늘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니트 스타일을 자주 연출한다. 니트 특유의 수공예적인 느낌과 롱스커트를 매치하여 부드러운 페미닌 스타일의 편안한 이지 캐주얼 룩을 선보인다.
이민정 역시 KBS2TV 드라마 '빅'에서 그물망 니트로 집에서 입기 편안한 이지 룩을 선보였다. 하늘색을 바탕으로 촘촘하게 짜인 그물망 니트와 니트보다 길이가 긴 화이트 이너탑으로 레이어드한 후 베이지색 쇼트팬츠를 매치해 일상으로 손색없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홈웨어로 입을 경우에는 김하늘과 같이 티셔츠와 롱스커트 또는 쇼트팬츠로 코디하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홈웨어를 완성할 수 있으며, 급하게 외출할 일이 있을 때 선글라스와 같은 간단한 패션 아이템만 더한다면 데이룩으로도 손색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 김선아, 비비드 컬러와의 배치로 '시티 오피스 룩' 완성
김선아는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에서 넉넉한 간격의 메시 니트에 비비드한 블루 컬러 팬츠를 매치하여 세련됨과 동시에 도시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메쉬 니트를 시티 오피스 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니트 안에 티셔츠나 슬립을 레이어드하고 여기에 김선아와 같이 몸에 핏되는 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되고 도회적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액세서리는 백이나 시계와 같이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세련미를 한층 더 올려줄 수 있다.
▲ 윤세아, 바닷가에서 화려하게 '비치 룩' 완성
윤세아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앞뒤 디자인이 다른 메시 스타일의 화이트 니트에 페인팅된 쇼트팬츠 매치하여 시원하면서도 몸매가 돋보이는 비치 룩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때 입은 니트는 굵은 꽈배기 모양에 중간중간이 느슨하게 짜여 있는 시스루 디자인으로 섹시미를 강조했다.
메쉬니트로 비치웨어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윤세아와 같이 메쉬니트에 쇼트팬츠를 매치하고 컬러풀한 이너웨어를 입고 볼드하고 화려한 액세서리와 플립플랍, 밀집모자 등으로 마무리 하면 해변가에 어울리는 시스루 스타일의 멋진 비치웨어을 완성할 수 있다. 이 때 메쉬니트를 루즈핏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넉넉한 사이즈가 몸매의 결점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sun@osen.co.kr
SBS '신사의 품격', KBS2TV '빅', MBC '아이두 아이두'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