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페예노르트의 캡틴 론 블라르(27, 네덜란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는 '블라르가 페예노르트의 허락을 받고 아스톤 빌라와 이적 협상을 하기 위해 지난 주에 버밍엄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예노르트와 아직 2년 계약이 남아있다'며 '그의 축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네덜란드 무대를 떠날 것인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새 사령탑에 폴 램버트(43, 영국) 감독을 앉힌 뒤 올 여름 이적시장서 페예노르트의 미드필더 카림 엘 아마디(27, 모로코)의 영입을 확정지은 바 있다.
189cm,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블라르는 유로 2012 조별리그 덴마크-포르투갈전서 오렌지 군단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풀타임 출장하는 등 A매치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고 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142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블라르가 올 여름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디딜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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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