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1' 살아난 웅진, 3연패 탈출하며 선두 탈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16 18: 19

최근 3연패로 주춤하며 시즌 초반 기세가 한 풀 꺾였던 웅진 스타즈가 오랜만에 스타크1과 스타크2의 조화를 앞세워 CJ와 삼성전자에 내줬던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웅진은 1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온게임넷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공군과 경기서 김유진 김민철 이재호 김명운 등 출전 선수 전원이 승리를 쓸어담으며 세트 스코어 2-0(2-0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웅진은 3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8승(5패) 득실 +15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4일 선두를 CJ에 내주고 이틀 만의 선두 재등극.
반면 공군은 시즌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웅진이 거세게 공군을 몰아붙이면서 기세를 올렸다. 전반전 첫 번째 주자 김유진이 이동 속도와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된 질럿으로 차명환을 밀어내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철이 강력한 초반 저글링 러시로 고인규를 10분만에 넉다운시키며 승리, 그간 부진했던 스타크래프트1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팀 분위기를 들끊게 했다.
기세가 오른 웅진은 후반전서도 공군을 매섭게 두들겼다. 이재호가 바이킹 다수가 모인 메카닉 병력으로 임진묵을 제압하고, 김명운이 저그의 최종병기인 무리군주와 감염충 조합으로 이성은을 요리하며 승부를 끝냈다.
공군은 고별전에 나선 이성은을 포함해 차명환 고인규 임진묵 이성은이 모두 힘없이 무너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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