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김상중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되는 듯 했으나 결국 출구조사 결과 경쟁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했다.
강동윤(김상중 분)은 16일 오후 방송된 '추적자'에서 강동윤을 낙선시키기 위해 급격히 몰린 국민들의 선거 참여로 결국 경쟁 후보에게 밀렸다. 또 체포영장까지 받게 돼 본격적인 죄값을 치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추적자'에서 백홍석(손현주 분)의 계획에 의해 강동윤은 스스로 살인을 자백하고,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언론에 유포됐다. 이에 국민은 분노했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강동윤을 낙선시키기 위해 너도나도 투표장으로 나섰다.

신혜라(장신영 분)는 동영상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애썼지만 투표율은 91.4%에 이르렀고, 출구조사 결과 경쟁 후보에게 4% 뒤쳐진 지지율로 선거에 패배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백홍석과 서지원(고준희 분), 최정우(류승수 분) 등은 안도했고 전국민이 기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강동윤과 신혜라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됐고, 강동윤의 계획에 가담했던 이들 또한 체포되며 추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백홍석은 딸의 재판을 다시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혀 극의 긴장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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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