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연일 시청률 하락세를 띠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골든타임’ 3회는 전국 기준 6.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0일 방송된 2회(7.8%)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8.7%로 지상파 3사 드라마 꼴찌로 출발한 ‘골든타임’은 2회 연속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골든타임’은 시청률 20%를 넘으며 독주하고 있는 SBS ‘추적자’에 밀려 시청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이 낮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게 시청자들의 반응. 이 드라마는 기존 의학드라마가 로맨스에 치중한 것과 달리 한국의료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병원 내 알력싸움의 실체를 재미있게 그리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추적자’가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1위가 떠난 빈자리를 노려볼 만 한 상황이다. 한편 ‘골든타임’ 3회에서 병원 이사장 손녀이자 응급실 인턴인 강재인(황정음 분)은 남자친구가 응급실에 실려 온 후 일을 미룰 수밖에 없는 병원체계를 보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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