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골든타임', 의드 안방불패 신화 깨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7.17 08: 01

MBC 새 월화극 '골든타임'이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첫방송을 시작한 '골든타임'은 그동안 의학드라마에서 주변부로 밀려났던 응급실을 배경으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드라마 '파스타'의 권석장 PD와 이선균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첫방송에서 8.7%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7.8%(10일 방송),6.9%(16일)까지 시청률이 하락하며 기대 밖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제껏 의학 드라마들이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오며 안방극장의 화제의 중심에 서왔던 사실을 감안할 때 '골든타임'의 추락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다행히 긴박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현실감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긴 하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화제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추적자'가 7월말 종영을 하면 이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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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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