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최고의 선수상 후보 32명 발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17 08: 55

2011-2012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최고의 선수상 후보자 32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해부터 유럽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최고의 선수상'을 신설, UEFA 가입 53개국 기자단 투표로 한 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상 신설 첫 해였던 2010-2011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5)가 선정된 바 있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최고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2연패가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이번 시즌 후보 32명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7명)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6명)를 제쳤다.
이외에도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4명의 후보를 배출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도르트문트는 가가와 신지 포함 2명,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인 유벤투스 역시 2명을 배출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득점왕 라다멜 팔카오가 후보로 선정돼 자존심을 살렸다.
한편 UEFA는 오는 8월 14일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하고 이후 최종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해 메시와 경합을 벌였던 최종 후보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였다.
▲ UEFA 선정 유럽 최고의 선수 후보
△ 레알 마드리드 :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파비우 코엔트랑, 메수트 외질,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 맨체스터시티 : 세르히오 아게로, 마리오 발로텔리, 조 하트,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 바르셀로나 :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 첼시 : 페트르 체흐,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람파드, 페르난도 토레스
△ 도르트문트 :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 가가와 신지
△ 유벤투스 : 잔루이지 부폰, 안드레아 피를로 
△ 기타 구단 : 즐라탄 이브라히 모비치(AC 밀란)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빈 판 페르시(아스날) 루카 모드리치(토튼햄) 라울 곤살레스(샬케04) 레슬리 데이비스 (뱅거 시티)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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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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