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와 정용화가 출연한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일본 오피셜 팬미팅이 7월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넌 내게 반했어'의 후지TV 방송을 기념해 1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넌 내게 반했어'의 두 주인공이 함께 꾸미는 최초 무대로 1만석 전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박신혜, 정용화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했다.
행사가 열린 도쿄국제포럼A홀이 두 사람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차 장내는 공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팬미팅은 박신혜가 연기한 규원의 국악연주로 시작했다. 박신혜는 '아리랑'을 시작으로 '넌 내게 반했어' OST인 '싸울 준비 되었나요', '그래 웃어봐' 등 3곡을 선보이며 팬미팅 현장을 달구었다.
이 무대는 극중 연주팀 바람꽃으로 등장했던 퓨전국악팀 브이스타(V.Star)가 특별히 함께했다. 이어진 정용화(이신 역) 솔로 무대에서 정용화는 ‘아빠와 나’ 기타 연주를 비롯, 당시 큰 사랑을 받은 ‘넌 내게 반했어’ OST이자 정용화 자작곡으로 더욱 화제가 된 ‘그리워서’를 열창, 팬미팅의 열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라이브 무대에 이어 두 배우의 토크쇼가 이어졌으며,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팬들과 배우가 함께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팬 미팅에는 약 1만명이 모여 대 성황을 이뤘으며, 팬들과 정용화-박신혜가 함께 드라마의 주제곡 '넌 내게 반했어'를 열창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팬미팅은 막을 내렸다.
박신혜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준 일본의 '넌 내게 반했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 일본 팬미팅 주최측인 AI 엔터테인먼트는 팬미팅 수익의 일부를 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동일본대지진의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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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IM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