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그 정체를 살짝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서운 이야기'는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섬뜩한 공포를 선사했다. 극중 문기(봉태규 분)와 연화(박신혜 분)가 영화관에서 공포영화를 보는 장면에 '무서운 이야기'가 등장한 것.
극중 연화는 귀신임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눈을 가리고 차마 스크린을 보지 못하는 등 무서움에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귀신도 떨게 만들 정도의 섬뜩한 공포영화로 소개된 '무서운 이야기'는 동시기 최고의 화제작만이 선택 받는 드라마 속 영화 노출로 '무서운 이야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된 여고생이 살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내용의 '무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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