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지갑에서 엄청난 돈을 꺼낼 전망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두 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6000만 파운드(약 1074억 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첼시가 노리고 있는 선수가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25, 우루과이), 인테르나시오날의 플레이메이커 오스카(21, 브라질)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는 카바니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파운드(약 626억 원)를 사용할 전망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패배를 안긴 카바니의 활약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카바니의 영입 외에도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다. 대표적인 예가 오스카다. 첼시는 또 다른 목표 오스카에 대한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47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두 선수를 쉽게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나폴리는 카바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95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나폴리가 좀 더 현실적인 금액의 이적료를 부르길 원하고 있다.
오스카의 소속팀도 첼시의 제안에 시큰둥하다. 인테르나시오날의 지오반니 루이지 회장은 "오스카가 엄청난 계약을 맺고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첼시의 제안은 아직 그 수준에서 멀다"며 첼시의 제안이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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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