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차트 위클리 싱글 차트 11회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동방신기가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표한 새 싱글 '안드로이드(ANDROID)'로 오늘(17일) 집계된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11번째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자신들이 세운 기록(10회 1위)을 다시 경신한 셈이 됐다.
동방신기는 지난 3월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스틸(STILL)'로도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일본 오리콘 차트 랭킹 발표 45년 만에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10회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동방신기는 '안드로이드'로 싱글 누적 판매량 31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오리콘 측은 "동방신기의 새 싱글이 발매 첫 주에 15만 2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며 "동방신기의 싱글 누적 판매량 310만 4000장은 미국 듀오 카펜터스가 세운 싱글 누적 판매량 300만 2000장 이후 10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해외 그룹 사상 최다 판매량으로 역대 1위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일본에서 55만 명을 동원한 대규모 투어 콘서트에 이어 10만 명이 참가한 팬미팅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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