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청소년대표이자 보인고등학교 공격의 핵으로 평가받았던 도동현(19)이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에 입단했다.
17일(한국시간) 호주축구협회는 "브리즈번이 한국의 윙어 도동현과 계약했다. 도동현은 20세 이하 한국 청소년 대표팀 선수로 브리즈번에서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동안 뛰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도 비도시치 감독은 "도동현은 매우 흥미로운 선수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레프트윙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도동현이 브리즈번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클럽과 경쟁을 펼치기도 했던 브리즈번은 2011-2012시즌 A리그 준우승팀이자 멜버른 빅토리, 시드니와 함께 리그 최다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강팀이다. 도동현의 등번호는 현재 비어있는 20번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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