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톰 크루즈, 딸 수리와 종교대화 금지..'이혼합의서' 공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7 15: 18

최근 케이티 홈즈와 이혼에 합의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와 꾸준히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합의서 조항이 일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외신은 톰 크루즈 지인의 말을 빌려 "조항의 75% 이상은 딸 수리 크루즈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지인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수리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이혼합의서에 포함됐으며, 수리는 케이티 홈즈의 손에 자라지만 톰 크루즈는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딸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이혼합의서에 따라 톰 크루즈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생일 등의 기념일에도 딸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종교와 관련된 대화는 전면적으로 금지되며, 상대에 대한 험담 또한 할 수 없다.
이날 보도된 외신에 따르면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이혼합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딸 수리 크루즈와 연락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지난 달 29일 케이티 홈즈가 미국 뉴욕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을 때부터 톰 크루즈가 수리와 연락이 단절됐다고 보도했지만, 두 사람은 이혼 합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딸 수리 크루즈와의 만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톰크루즈는 지난 9일 5년여 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이혼의 주요 사유로는 톰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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