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서지수, '마우스를 내려 놓다'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7.17 16: 20

한국 e스포츠의 '여제' 서지수의 은퇴식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 수많은 e스포츠 팬들이 서지수의 은퇴식을 찾았다.
서지수는 2002년 Soul(현 STX)에 입단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 수려한 외모와 '황제' 임요환을 연상케 하는 컨트롤로 주목을 받은 서지수는 '여제'라는 별칭을 얻으며 2005년 겜티비 여성부 스타리그 우승을 비롯해 레이디스 MSL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성 게이머들 가운데 최강자로 꼽혔다.
이후 여성부 리그의 폐지로 많은 여자 선수들이 은퇴를 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남자부 경기에 도전하며 e스포츠와 역사를 함께 해왔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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