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B.A.P(이하 비에이피)가 새 미니앨범 '노 멀씨(no mercy)'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트리플 히트를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비에이피는 오는 19일 첫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노 멀씨(no mercy)'를 발매, 올 해만 세 번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올 1월 데뷔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곡 '워리어', '파워'에 이은 세번째 히트곡이 탄생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비에이피는 올 초인 1월, 데뷔 싱글 곡 '워리어'로 90년대 아이돌 이미지를 풍기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비에이피는 기존의 남자 아이돌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첫 등장부터 많은 팬을 이끌었다. 그들은 마치 2010년 판 H.O.T를 연상케 하는 전사 이미지로 단번에 대중의 눈에 띄는 효과를 얻었다.

4월에 들고나온 '파워'도 마찬가지였다. '워리어'에 이은 거친 남성미를 부각시킨 '파워'는 헐렁한 바지와 흙탕물에 뒹군듯 한 거친 남성미를 자랑하며 무대에 올랐다. 특히 멤버 힘찬의 강렬한 눈빛과 젤로의 나이에 맞지 않는 굵직한 랩은 비에이피의 남성미에 힘을 보탰다.
'워리어'와 '파워'는 신인 비에이피의 인지도를 단번에 상승시켰다. 이에 비에이피는 신인 아이돌의 범람 속에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비에이피의 성공은 소속사의 탄탄한 사전 프로모션과 멤버들의 강한 개성의 조화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비에이피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7일 OSEN에 "비에이피는 데뷔 전, 방용국과 젤로의 듀오 활동과 더불어 3000명을 동원한 쇼케이스, 공중파 광고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멤버들의 강한 개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비에이피는 첫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근 공개된 타이틀 곡 '노 멀씨' 재킷 이미지에서멤버들은 음악, 패션 전반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통통 튀는 소년 이미지를 발산했다. 이들은 틀에 박히지 않는 포즈와 표정으로 '워리어', '파워'와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새 미니 앨범에 대해 "강한 남자라는 이미지의 색다른 버전이다. 멤버들이 이제는 국내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는 해외에서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멤버들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현재 컴백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올 한 해 쉼 없이 달려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비에이피는 17일 오후 6시 '노 멀씨'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9일 미니 앨범을 발매, 당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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