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차례..‘新모델출신 배우가 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17 16: 12

제 2의 공유, 소지섭, 주지훈을 꿈꾸는 신인 모델 출신 배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홍종현,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김우빈,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의 이종석 등이 그 주인공들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확실히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
이미 모델출신 배우로서 완벽하게 자리 잡은 차승원, 소지섭, 공유, 이민기 등에 이어 차세대 주자로 등장한 이들의 활약은 비주얼도 연기력도 완벽한 또 다른 명품배우의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먼저 홍종현은 연기자로 전향 4년 만에 정극드라마의 주연자리를 꿰찼다. 그간 영화 ‘쌍화점’, 드라마 ‘정글피쉬2’, ‘무사 백동수’, ‘난폭한 로맨스’ 등 다수의 작품에 꾸준히 참여하며 연기내공을 쌓아왔던 홍종현은 ‘친애하는 당신에게’를 통해 박솔미의 극 중 연하남편인 고진세로 분해 과거의 인연들로 인한 사랑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유부남 역할에 도전중이다.
모델 출신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은 것과 상대역이 실제 12살 연상의 베테랑 여배우라는 사실에 드라마 시작 전 시청자들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첫 회 방송 후 박솔미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조합을 보이며 덤벙대는 부인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다감한 연하남편의 모습을 소화, 처음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극의 주요인물로서 비중 있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사의 품격’을 통해 김하늘을 좋아하는 문제아 학생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우빈 또한 주목할 만하다. 다수의 컬렉션에 이름을 올리며 베테랑 모델로서 활약했던 김우빈은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데뷔 후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세워가고 있다. 특히 반항적인 눈빛과 모델출신 다운 시원한 기럭지로 여성시청자들을 공략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은 지난 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천재가수 썬으로 주목받은 이후 계속해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영화 ‘코리아’ 등에서 활약하며 이들 중 가장 빠르게 배우로서의 자리매김을 했다.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다양한 역할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세 명 모두 각자 개성 있는 마스크와 연기경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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