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1)이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아시아 투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도착, 아시아 투어 일정에 들어갔다. 박지성은 17일 사바주 올스타팀과 경기서 QPR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경기 직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20일 켈란탄과 아시아 투어 2차전을 갖는다.
박지성은 아시아 투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근하다는 것이 그의 입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몇 차례 아시아 투어를 다녔다. 하지만 QPR에서는 처음이다"며 "아직까지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팬들과 조직들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남은 아시아 투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라건대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와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면서 "아시아 팬들은 항상 신이 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모습에 엄청난 힘을 얻는다"며 팬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한편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리카스 스타디움서 열리는 경기에 많은 한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바주 올스타팀과 경기 티켓은 현재 QPR 선수단이 머무는 수트라 하버 리조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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