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펼쳐진 목동구장에서 일부 조명탑이 꺼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넥센의 5회 공격이 끝난 뒤 클리닝타임 때 목동구장 3루측 더그아웃 뒷편 조명탑에서 전구 4개가 꺼졌다. 이에 오후 8시 9분부터 경기가 중단됐고 6분이 지난 오후 8시 15분 경기가 재개됐다. 조명이 복구되진 않았지만 경기 진행에 큰 지장이 없다는 판단으로 양 팀 감독의 합의 하에 경기 속개가 결정됐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동구장 조명탑이 꺼진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달 14일 KIA전 7회 말 14분간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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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