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째' 나이트, "공수에서 도와줬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7.17 21: 58

"공수에서 득점해주고 실점을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37)가 1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놨다.
나이트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9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회 4득점에 성공하며 6-3 역전승을 거둬 나이트도 시즌 9승(2패)을 올렸다.

나이트는 1회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시즌 16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이자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1선발의 위엄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팀은 39승2무35패를 기록, 지난 13일 잠실 LG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나이트는 경기 후 "초반 실점하며 개인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는데 그럴 수록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공수에서 점수를 뽑아주고 실점을 막아준 게 좋았다. 지난해보다 팀 분위기가 좋아진 게 도움이 됐다"며 7회 4점을 뽑아준 팀 타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autumnbb@osen.co.kr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