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촬영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설국열차'의 제작사 'stillking films'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4일 '설국열차'의 촬영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지난 4월부터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에서 촬영에 돌입한 '설국열차'는 CJ에서 국내 최고 제작비인 450억여원이 투입한 사이언스 픽션물로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7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된 '설국열차'는 이처럼 대사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 되고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설국열차'는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의 동명 SF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설국열차에 몸을 실은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한국배우 송강호와 고아성을 비롯해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존 허트, 제이미 벨, 이완 브렘너, 크리스 에반스 등 세계적인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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