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가 밀어치기 타법으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일본 은 18일 '이대호 8경기만에 맹타상 밀어치기 폼 수정'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릭스 4번 타자 이대호가 4경기만에 타점을 올려 팀의 연패를 '3'에서 끊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전날(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8리로 올랐다.

이대호는 경기 후 "첫 타석부터 밀어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그것이 결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일 라쿠테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후 부진에 빠진 데 대해 "발 부상의 영향 때문에 나만의 포인트를 가져갈 수 없었다"고 분석한 이대호다. 이 신문은 이대호가 훈련을 통해 의식적으로 밀어치며 밸런스를 다시 찾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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