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딸 수리, 교통사고..큰 부상 없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18 08: 20

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맨해튼의 유명 체조학교인 첼시 피어스에서 수업을 받고 엄마 케이티 홈즈와 함께 귀가하던 수리 크루즈가 지난 16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녀가 탑승한 벤츠 리무진이 쓰레기 수거 트럭에 받히면서 사고가 났다. 다행히 운전기사가 차를 급히 돌려 차체만 약간 손상됐을 뿐 홈즈와 수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크루즈와의 이혼 소송 이후 케이티 홈즈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앞서 홈즈는 이혼 직후 가장 먼저 경호원을 갈아치웠다. 크루즈가 고용한 경호원들이 홈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그러나 크루즈 측 변호사들은 홈즈가 연이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미숙한 경호 때문으로 간주, 홈즈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수리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크루즈 측 경호원들을 다시 고용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홈즈는 이들 경호원들이 사이언톨로지 측이 보낸 감시원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했으며 주된 이혼 사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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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티 페어' 매거진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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