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록밴드 글레이 콘서트, 메가박스에서 단독 생중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8 09: 32

일본 비주얼 록 밴드 글레이(GLAY)의 '글레이 스타디움 라이브 2012' 공연이 메가박스 라이브 뷰잉을 통해 한국에 상륙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오는 28, 29일 양일에 걸쳐 '글레이 스타디움 라이브 2012'의 콘서트를 메가박스 이수점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글레이 스타디움 라이브 2012'는 일본 전국 70개 관의 영화관 그리고 대만, 홍콩, 한국에서 라이브 뷰잉(Live-viewing)으로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글레이의 라이브 뷰잉은 메가박스만의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일반 상영관의 4배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4K 디지털 영사기를 통해 마치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지난 1일 일본 최고의 인기 성인돌 그룹인 에그자일 파이널 콘서트의 라이브 뷰잉을 상영해 국내 J-POP 팬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9년 여름 요코하마·닛산 스타디움에서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더 그레이트 베케이션(THE GREAT VACATION)'의 콘셉트이기도 했던 '호텔 그레이(HOTEL GLAY)' 방식을 그대로 채택했다. 공연 첫날인 28일은 '수퍼 웰컴 파티(Super Welcome Party)', 이튿날인 29일은 '빅 서프라이즈 파티(Big Surprise Party)'라는 각각 다른 주제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 그레이'의 지배인을 담당하고 있는 글레이 리더인 타쿠로는 "마음을 듬뿍 담은 진심 어린 공연과 놀라운 경험을 여러분에게 약속하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틀간 펼쳐질 공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이용복 담당자는 "이번 라이브뷰잉은 콘서트에 참가가 어려운 국내 J-POP 팬들이 현지에서와 똑같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내 팬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레이는 지난 1994년 결성 이래 18년이 흐른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300만 장 이상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일본 대표 록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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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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