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네 번의 가슴 아픈 유산의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하희라는 최근 채널A ‘쇼킹’ 녹화에서 네 번의 유산을 겪으며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MC가 “항상 기쁜 일만 있는 것 같은데 인생에서 슬픔을 겪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하희라는 “결혼 후 지금의 두 아이들을 얻기 전까지 총 네 번의 유산을 경험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몸이 약해 관리를 했는데도 초기유산이 계속 됐었다”며 “그 때 남편 최수종 씨가 함께 마음 아파해줬고 그 덕분에 더 위로가 됐다”고 가슴 아픈 고백을 이어갔다.
하희라는 또한 “세 번째 유산 당시에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다”며 “촬영으로 쉴 수가 없어 맹장 수술을 한다고 주위에 거짓말을 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하희라는 지금의 두 아이들을 임신했을 때 불안한 마음에 외출도 하지 않았다. 하희라는 “신발 끈 묶는 것조차 남편이 직접 해줬었다”고 유산경험으로 더욱 단단해진 부부애를 드러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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