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리즈-송은범, 파워피처 맞대결 승자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18 11: 07

LG와 SK가 파워피처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양 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각각 레다메스 리즈와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린다.
LG 리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시속 150km중반대의 강속구를 구사, 리그 최고의 구속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리즈는 7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한 모습이다. 리즈는 이번 달 이닝 당 한 개 이상의 볼넷을 허용하며 다시 컨트롤이 흔들리고 있고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구속도 140km대로 떨어졌다.

리즈는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때도 밸런스 붕괴와 함께 구속과 컨트롤이 동시에 하락한 바 있다.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는 리즈가 7월 부진에서 벗어나 팀의 2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리즈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했다. 
지난 7일 50일 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한 송은범은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총합 9⅔이닝을 소화, 2실점하며 무너졌던 SK 마운드를 다시 일으키고 있다. 이미 최고구속 151km를 찍으며 부활을 알린 송은범의 과제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올 시즌에만 두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송은범은 점점 한계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송은범은 LG를 상대로 한 경기만 구원 등판했다. 송은범은 엔트리에서 제외된 5월 23일 이후 39일 만인 지난 1일에 LG 타선에 맞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당시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없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편 LG와 SK는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3패를 기록, LG가 SK에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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