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블소', 최고 동시접속자 23만명 돌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18 11: 19

한국 게임계에 새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 제작기간 6년, 500억원이 투입된 엔씨소프트의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바람이 계속 거세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소'이 지난 13일 첫 업데이트 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21일 오후 4시 서대 한 대당 1만명의 유저를 감당할 수 있는 서버 15대로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블소'는 서비스 한 시간만에 동시접속자 15만명을 돌파하고, 서비스 하루만에 15대의 서버를 증설하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공개 시범 서비스 이후 불과 8일만에 5년전 아이온의 1만 9800원보다 높은 2만 3000원에 상용화를 결정했지만 상승세는 여전했다. 엔씨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정식서비스 이전 4일간의 예약결제기간과 정식서비스 이후 2일간의 결제를 포함, 상용화 첫 주자 게임 이용자 수에서 아이온 정식서비스 수준을 상회했고, 최고 레벨 상향(36 -> 45)과 신규 지역 ‘수월평원’을 처음으로 공개한 지난 13일 첫 업데이트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3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말부터 이용 레벨이 36에서 45레벨로 상향되고 게임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18일부터 15레벨까지는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15레벨 무료여행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블소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15레벨까지 캐릭터 만들기(커스터마이징)와 비주얼, 액션, 스토리 등 블소의 다양한 컨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지니스센터장 김택헌 전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MMORPG로 게임 산업에 또 다른 획을 긋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블소의 컨텐츠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취지에서 ‘15레벨 무료 여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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