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어색했지만 그의 스윙은 그대로였다.
지난 달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처음으로 18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를 찾은 케빈 유킬리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포함한 3타점을 기록하며 시카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11경기 동안 8경기를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유지하며 아메리칸 중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특히 4회 초 유킬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자 보스턴 팬들은 그의 애칭을 부르며 의외로 적이된 원정팀의 홈런을 반겼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트레이드 된지 아직 한 달을 넘기지 못했지만 유킬리스는 시카고의 타선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 그는 18경기에 나서 4개의 홈런과 18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현재 50승 40패를 기록 중이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는 3.5게임 차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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