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공)가 2012 런던올림픽 전초전서 2위에 올랐다.
피스토리우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그나노에서 열린 육상 대회 남자 400m 결승에서 45초5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캘빈 스미스(미국·45초52)와는 0.04초 차.
피스토리우스는 절단 장애인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비장애인 올림픽 육상 무대에 서게 된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600m 계주 예선에서 1번 주자로 뛰었던 피스토리우스는 런던올림픽에서 몇 번째 주자로 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