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발냄새 안나게 신으려면 '관리'가 중요해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7.18 14: 30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레인부츠를 신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비 오는 날 방수기능 탓에 스타일은 물론 기능성까지 좋은 레인부츠는 자칫하면 통풍이 안돼 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인부츠 전문 브랜드 '다프나' 관계자는 “레인부츠는 비가 새들어오지 않도록 기능화 된 제품으로 통풍이 안 된다”며 “양말을 꼭 신어야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 레인부츠 신기 전 '양말'은 꼭 신어야

맨발로 신을 경우 땀이 차기 쉽고 장시간 습기에 노출된다. 발이 습해진 상태로 오랜 시간 두면 무좀, 습진 등에 노출 될 위험도 높아진다. 때문에 실내에서는 실내화로 갈아 신는 것도 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레인부츠를 신을 때는 한치수 크게 신는 것도 요령. 딱 맞는 것보다 한치수 큰 것을 신어야 신고 벗는 것이 편하다. 또 종아리가 압박을 받지 않도록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 레인부츠 신은 뒤 '거꾸로 세워' 꼭 말려야
레인부츠를 신고 난 이후에는 물기를 닦아내고 신문지나 신발전용 제습제를 넣어 두어 습기를 없애 주는 게 좋다. 또 거꾸로 세워 두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오물이 묻은 경우엔 중성세제로 닦아 주면 된다. 보관할 때는 부츠가 꺾이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를 넣어 두면 오래 신을 수 있다.
다프나 관계자는 “레인부츠는 디자인만큼 잘 신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고 난 뒤에는 다음 번에 쾌적하게 신을 수 있도록 잘 건조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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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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