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해밀튼, F1 독일 그랑프리서 대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18 14: 26

올해 F1 그랑프리는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다. 단 한 차례도 연속 우승이 없을 정도로 ‘월드 챔피언’윤곽이 쉽사리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마크 웨버(레드불)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면서 알론소에 이어 2승을 챙긴 드라이버가 탄생했다.
오는 20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는2012 F1 시즌 10시즌 'F1 독일 그랑프리'가 열린다. 이번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와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알론소와 해밀턴은 나란히 독일 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알론소는 호켄하임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2승을 챙기면서 누구보다 서킷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레드불 듀오인 마크 웨버와 세바스찬 페텔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웨버는 지난 영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월드 챔피언’도전 가능성은 높였다. 페텔은 영국 그랑프리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해 유럽 그랑프리 리타이어의 충격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독일 그랑프리에서 가장 주요한 변수는 날씨다. 예선이 열리는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기상 예보가 있어 순위 결정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많은 팀들이 지난 유럽 그랑프리와 영국 그랑프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독일 그랑프리에서는 좋은 결과물이 나온 팀에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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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론소-해밀튼 /LAT Photographic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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