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곽현화가 선배 개그맨으로부터 언어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던 경험을 밝혔다.
곽현화는 탁현민 교수, 김조광수 감독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 딴따라다’ 4회에서 ‘성희롱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한 개그맨 선배가 내 굽은 다리를 보고 ‘얼마나 남자를 많이 만났으면’이라고 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토로했다.
곽현화는 “개그맨 한 분이 정말 싫었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내 다리가 굽어 있다. 그런데 그 분이 ‘얼마나 남자들과 많이 만났으면 저렇게 됐을까’라며 욕을 하더라”라며 언어적인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전했다.
또 해당 개그맨이 누구인지 묻는 MC들의 질문에 곽현화는 “특징만 말해도 개성이 뚜렷해서..(안 된다). 지금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이다. 그리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타 여자 연예인들에게 비슷한 성희롱 발언을 하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곽현화는 “(성희롱 사실을 공개해서)사회 안에서 두드러져서 긁어 부스럼 만들기 좀 그렇다. 이런 게 연예계 전반적으로 고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곽현화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칼라바'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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