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써니' 자매 박진주·민효린과 경쟁? "즐겁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18 16: 47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진주와 비슷한 시기에 공포영화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즐겁다고 답했다.
남보라는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진주와 7월에 같은 공포영화 장르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것과 관해 "진주 언니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서 각자 공포영화 장르로 만나게 돼 너무 즐겁지 않느냐는 대화를 나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함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증거인 것 같다"면서 '써니'에 함께 출연한 효린 언니가 출연한 영화도 곧 개봉하는데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로 성인 연기에 도전한 느낌을 묻는 질문에는 "그 전에는 여동생 이미지가 많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여자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박진주가 출연한 공포영화 '두 개의 달'은 지난 12일 개봉했으며, 민효린이 출연한 코믹추격극 '5백만불의 사나이'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내용을 담은 호러물이다. 충무로 대표 호러 감독들인 '기담'의 정범식, '스승의 은혜'의 임대웅, '키친'의 홍지영,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의 김곡, 김선 감독이 한데 뭉쳤으며, 여기에 정은채, 남보라, 최윤영 등 충무로 기대주들과 김지영, 배수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1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26일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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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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