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동해가 윤승아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동해는 18일 오후 경기도 파주 프리즘 공단 내 세트장에서 열린 채널A 새 주말미니시리즈 ‘판다양과 고슴도치’(극본 한준영, 연출 이민철) 기자간담회에서 “승아 누나가 캐릭터를 닮아가면서 점점 바보가 되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윤승아는 “나는 약간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인데 지금 9회까지 촬영을 하다 보니 캐릭터에 동화돼서 일상생활에서 히죽거리면서 웃게 되고 그러더라. 작품을 하면서 닮아가는 것 같다”고 말하자 동해에 바로 윤승아의 변화에 대해 말한 것.
극 중 맡은 판다양 캐릭터에 대해 “정말 바보스러울 정도로 태평한 면도 있고 착한 면,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그런 분들이 이해가 안됐다”고 말했지만 “갈수록 판다양을 닮아가는 것 같다”고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윤승아는 극 중 매출 0원의 케이크 집 ‘카페 판다’의 오너 판다양으로 분한다. 두루뭉술 천하태평한 성격으로 연애에 소질이 없는 인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이루고자 케이크 집을 연 인물이다.
한편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마술처럼 케이크를 만들어내는 까칠 천재 파티쉐 고승지(동해 분)가 엉뚱발랄한 매출 빵원의 케이크집의 주인 판다양(윤승아 분)을 만나 티격태격 싸우면서 케이크처럼 달콤살콤한 로맨스를 펼치는 드라마다. 오는 8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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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